벨트 거래처 가면 수백개의 벨트가 걸려 있어요.
일단 컬러부터 예민하게 고르고 
그 다음엔 굵기 - 소재의 분위기
마지막으로 버클 모양과 컬러.
이렇게 고르다 보면 쪼그려 앉아서 
한참을 고르고 있어요.
내가 코디하는 옷과의 조화도 두세번 더 고려하고..
그래서 데려온 벨트라서 그런지 넘 유용하죠.
지금 2달째 사용중이라 사진상 사용감이 있어요.
특히 양가죽은 야들야들 하기 때문에 
약간의 주름이 보이는데 가죽 특성이랍니다 :)
이 컬러감이 (보통 명품쪽에서 '탄' 이라고 칭하더군요)
어디를 갖다대도 분위기 있게 만들어 줘서 좋아해요.
여기서 약간만 붉거나 노래버리면 되게 동동 떠버리거든요 -
비슷비슷해 보여도 코디하면 느낌이 확 달라서
다른데서 고르기 힘드실 것 같아 공유해요 :)

​

​